풍미에 관하여

혼카쿠 쇼추와 아와모리의 깔끔한 맛

혼카쿠 쇼추와 아와모리는 앞서 언급한 대량 생산되는 갑류 쇼추와는 차원이 다른 술입니다.

먼저 재료가 다릅니다. 혼카쿠 쇼추와 아와모리는 고구마류나 쌀과 같은 곡류로 만듭니다. 아주 드물게 메밀로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일본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것입니다.

이 재료들을 자체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누룩을 이용해 발효시켜 모로미를 만들어 한 번만 증류시킵니다.

각 증류소는 그들만의 역사 깊은 증류기를 가지고 있어 개성있는 쇼추와 아와모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최근에는 그 재질이 오래된 나무에서 현대적인 스테인레스 스틸제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식증류된 혼카쿠쇼추와 아와모리는 원료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원료가 가진 고유의 향이 잘 녹아있는 본격소주와 아와모리는 깔끔하고 품위있는 맛을 자랑하는 증류주로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혼카쿠쇼추와 아와모리가 대량 생산되는 갑류 쇼추와 구분되는 또 하나의 차이는, 각 쇼추쿠라의 토우지(쇼추 마이스터)가 전문지식을 가지고 양조, 발효, 증류의 모든 부분을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각 증류소에서 개발된 증류소 자체의 제조 기법과 기술 또한 제품의 특징인 맛과 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됩니다.

전통 “쇼추쿠라(쇼추 증류소)